정부가 강원 지역에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보건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환자의 안전을 팔아 대기업 수익을 올리려는 의료민영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들이 꾸린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의료는 환자가 아닌 삼성 등 대기업 의료기기업체와 SK‧LG 등 통신대기업, 대형병원의 돈벌이 정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정부는 앞서 24일 규제자유특구로 강원‧부산‧대